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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역사
    주식 2024. 9.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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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세기 전,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의 391 San Antonio Road는 살구 포장 창고 부지였다.
    2. 오늘날 이곳은 실리콘 밸리의 테크 스타트업들과 억만장자 지망생들이 입주해 있는 수많은 저층 사무실 건물 중 하나일 뿐이다.
    3. 하지만 그 앞에는 세 개의 크고 독특한 조각상이 서 있는데, 두 다리와 세 다리 형태로 급수탑을 연상시킨다.
    4. 이들은 전자 회로의 구성 요소인 두 개의 다이오드와 하나의 트랜지스터를 거대하게 만든 버전이다.
    5. 1956년, 391 San Antonio Road는 실리콘만으로 이러한 구성 요소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에 전념한 스타트업인 Shockley Semiconductor Laboratory의 본거지가 되었다.
    6. 이곳이 바로 실리콘 밸리의 탄생지이다.트랜지스터의 공동 발명자인 William Shockley가 설립한 이 회사는 상업적으로는 실패작이었다.
    7. 하지만 실리콘을 받아들인 것은 그렇지 않았다.
    8. 1957년 Shockley의 직원 8명이 "배신자 8인방"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2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Fairchild Semiconductor를 시작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9. 그들 중에는 반도체 거인 Intel의 미래 공동 창업자인 Gordon Moore와 Robert Noyce, 그리고 획기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인 Kleiner Perkins의 공동 창업자 Eugene Kleiner가 있었다.
    10. 실리콘 밸리의 유명한 테크 기업 대부분은 직간접적으로 그 뿌리를 초기 Fairchild 직원들에게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11. 반도체 부품이 발명되기 전, 컴퓨터는 깨지기 쉽고 까다로운 진공관을 사용하는 방 크기의 기계였다.
    12. 전류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고체 물질인 반도체는 더 견고하고, 더 다재다능하며, 더 작은 부품을 제공했다.
    13. 그리고 이러한 부품들이 주로 실리콘으로 만들어지면서, 하나의 실리콘 조각에 다양한 부품들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14. 실리콘 "칩" 위의 작은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등은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처리하도록 설계된 "집적 회로"로 연결될 수 있었다.
    15. 1965년, 아직 Fairchild에 있던 Moore는 주어진 비용으로 집적 회로에 넣을 수 있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매년 두 배로 늘어난다고 언급했다(나중에 그는 두 배가 되는 시간을 2년으로 완화했다).
    16. "무어의 법칙"으로 성문화된 그의 관찰은 중요했다.
    17. 1971년에 생산된 칩은 제곱밀리미터당 200개의 트랜지스터를 가지고 있었다.
    18. 2023년 미국 반도체 회사인 AMD가 제작한 프로세서 MI300은 같은 면적에 1억 5천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어넣었다.
    19. 트랜지스터가 작아질수록 켜고 끄는 속도가 빨라졌다.
    20. MI300의 구성 요소들은 50년 전 선조들보다 수천 배 더 빠르다.
    21.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부터 스마트폰과 AI에 이르기까지 컴퓨팅의 모든 주요 혁신은 트랜지스터가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해진 것과 연관될 수 있다.
    22. 트랜지스터의 진보가 기술의 진보를 이끌어왔다.
    23. 한동안 실리콘 칩의 기술적 중심성은 그것을 만드는 기업들의 중요성에 반영되었다.
    24. 1970년대에 칩과 그것을 사용하는 컴퓨터, 그리고 그 위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든 IBM은 비교할 수 없는 거인이었다.
    25. 1980년대에 Microsoft는 소프트웨어만 판매하는 회사가 훨씬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26. 하지만 Microsoft의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칩을 만든 Intel도 그 자체로 거대한 세력이었다.
    27.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전에 Intel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큰 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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